“애들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최근 오은영이 방송중 사기행각을 벌인 연예인에게 던진 충격적인 일침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명인과 결혼했다고 해서 자신도 유명인인 것처럼 대우받기를 원하고, 관심을 당연히 여기며 뻔뻔하게 행동하는 부류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끝판왕이 바로 이 여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유명 코미디언의 아내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쌍둥이 엄마로 더 잘 알려진 주인공이죠. 이휘재보다 더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아내, 문정원입니다. 단아한 외모와 선해 보이는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던 그녀지만,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인성과 생각 없는 태도로 매번 실망만 안겼죠. 마치 대국민 사기극처럼 번져버린 그녀의 이미지 메이킹은 도대체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금족 처방으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가 문정원을 향해 던진 돌직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휘재의 부인 문정원이 처음 공개됐을 때, 사람들은 그녀를 일본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 닮은 꼴이라고 불렀습니다. 본인 주장에 따르면 황신혜를 닮았다는 얘기가 더 유명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 모르겠고, 이휘재와 문정원은 헬스 트레이너를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연애 당시 문정원은 용인 수지에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휘재에게 강남 수서에 산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훗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휘재가 방송에서 사기 결혼을 당했다고 까발리면서 대중에게도 알려지게 된 것인데, 왜 살지도 않는 강남에 산다고 했으며, 굳이 먼 거리에 있는 강남까지 헬스장을 다닌 것일까요?

문정원을 둘러싼 의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휘재와 결혼해 서준, 서언 쌍둥이 형제를 출산한 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면서 문정원은 본격적으로 셀럽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개인 SNS 계정 팔로워 수는 금세 백만을 넘겼고,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문정원의 집 인테리어와 쌍둥이 육아템에 대한 관심 글이 쏟아졌습니다.

2014년에는 화장품 광고까지 찍으며 남편 이휘재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자랑했죠. ‘슈돌’ 하차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던 이휘재와는 달리, 활발한 SNS 활동으로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았습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에 출연한 이휘재는 수입을 묻는 질문에 “아내 문정원이 관리를 하기 때문에 나는 얼마나 들어오는지 모른다. 경제적인 것은 문정원이 다 관리한다”고 말하며, “문정원이 정말 많이 번다. 깜짝 놀랐다. 너무 좋다”고 문정원의 경제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연예인인 남편도 놀랄 만큼 많은 돈을 번다는 그녀가 고작 몇만 원짜리 장난감을 먹튀했다는 기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 자신을 놀이공원 내 장난감 코너 판매원이라고 소개한 익명의 네티즌이 “문정원이 아이들 장난감 3만 2천 원을 계산하지 않고 먹튀했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작성자는 “2017년에 에버랜드에서 문정원 씨에게 당했다. 아이에게 장난감을 두 개 팔았고, 3만 2천 원이 나왔는데, 문정원이 ‘지금 지갑이 없어서 조금 있다가 온다’고 하더니, 결국 지갑을 가지고 다시 돌아온다던 문정원은 밤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아르바이트생이던 작성자가 사비로 먹튀 당한 비용을 메워야 했다”고 했습니다. 그때를 회상하며 작성자는 “어려서 순진하게 믿은 제가 잘못이죠. 문정원 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이 있는데, 그게 유료였나 봐요”라며 비꼬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정원은 사과문을 게시했는데,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알고 많이 실망했다”며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에 논란은 더해졌습니다. 에버랜드 사건을 폭로한 사람이 언급한 피해 시기와 문정원이 블로그에 직접 올렸던 에버랜드 방문기가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이 있었다면, 적어도 자신이 언제 에버랜드에 방문했었는지 확인이라도 하는 성의를 보였을 것입니다. 더불어 이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 학원비를 먹튀했다는 소문까지 더해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정확한 사실관계를 따질 수 없었지만, 여전히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 남편조차 깜짝 놀랄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던 문정원이기에 3만 2천 원을 의도적으로 편취할 목적은 아니었을 겁니다. 다만, 자신과 아이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이를 당연하게 여겼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이휘재 가족을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문정원의 SNS에 한 네티즌이 아랫집 주민임을 밝히며 층간소음을 호소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아왔지만, 저도 임신 초기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댓글을 남깁니다. 벌써 5번이나 정중하게 부탁드렸는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나요?”라고 적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문정원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에서 아이들은 소파 위에서 팔을 벌려 뛰고, 남편 이휘재는 매트도 깔지 않은 마루 위에서 자녀들과 야구를 하는 등 층간소음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문정원은 “매트를 집 맞춤으로 주문 제작해 놓은 상태이며, 저희도 이사 오면서 이곳이 이렇게 소음 방지가 안 되는 구조인 줄 몰랐습니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 저희도 속상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지만, 이는 비겁한 변명으로 받아들여졌고, 등을 돌린 네티즌의 마음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당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 민원이 폭증하던 시점이었기에, 문정원의 아래층 이웃이 호소한 층간소음 고통에 많은 누리꾼이 공감했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를 시작으로 이휘재 부부와 그들의 쌍둥이를 둘러싼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사건들이 폭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 집 아이가 같은 수업을 듣는 다른 엄마에게 장난감을 던져 그 엄마는 몇 주간 멍든 눈으로 다녔다”거나 “그 엄마를 봐도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또한, 쌍둥이들이 수지에 살 때 그 아파트에 사는 엄마들이 “아이들이 별나고 놀이터에서 친구들을 괴롭혔다”고 했으며, “스키장 편의점을 운영하는 집 자녀인데, 이휘재가 술에 취해 와서 담배를 피우려 했지만 불이 없다며 새 라이터를 뜯어 불을 붙이고 다시 스티커를 붙여 놓고 갔다”는 등 다양한 문제가 거론되었습니다. 이휘재가 불법 주정차를 하고 뒤 차가 나가지 못해 빵빵거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편의점에 들렀다가 유유히 차를 타고 가는 모습도 목격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문정원의 잘못된 교육 방식에 대해 일침을 가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금쪽이들의 1급 처방사 오은영 박사입니다. 과거 문정원은 오은영 박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해 쌍둥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았는데, 이 자리에서 문정원은 “엄마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내가 지금 일을 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와 부모가 24시간 붙어있는 것이 좋다는 편견을 버리라”고 조언하며, “너무 과잉 보호하면 아이들이 그 마음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고 직언했습니다. 문정원의 잘못된 육아 방식으로 아이들이 공중질서를 어지럽힌 사례가 많았다는 지적도 있었으며,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에게 “잘 선별해서 잘 조절하는 능력을 가르쳐야 하고, 천 번 만 번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은영 박사가 돌려까는 것 같다”, “문정원이 잘 알아들어야 할 텐데, 제발 애들 교육 좀 잘 시켜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정원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광고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풀 메이크업을 위해 난데없이 아이크림을 덧바르는 행동을 하며 PPL(간접 광고)에 진심이었던 그녀입니다. 남편과 쌍둥이 자녀를 제외한 단독 출연이 잦아지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쌓았고, 연예인 뒷광고 논란이 많았던 때에는 게시 당시 없던 광고 표기를 슬그머니 추가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문정원은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에 들어갔으나, 고작 5개월 만에 중단했던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재개한 인스타그램 소개 글에는 “인스타 기사화를 원치 않습니다.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있었지만, 계정이 복구되자마자 여러 기사들과 함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셀럽의 삶을 자처했던 그녀가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문정원의 주저 없는 행동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SNS를 통한 전형적인 간보기가 아니냐”, “5개월이라는 자숙 기간이 너무 짧았다”,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겠다고 선언했음에도 슬그머니 계정을 활성화한 점이 괘씸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물론 SNS 활동은 개인의 자유이며 개인 공간임이 틀림없습니다만, 한편으로는 100만 팔로워를 보유하며 이를 통해 큰 수입을 얻어왔다면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흔히 셀럽 인플루언서라고 부르고, 문정원은 한때 톱 연예인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로 활동했기 때문입니다. 또 결정적으로, 문정원에게는 스카이앤엠이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있습니다. 스카이앤엠은 김숙, 김원희, 장윤정, 도경완, 장동민 등이 소속된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수입 창출이 필요한 소속 연예인인 만큼 머지않아 복귀 시기를 알려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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