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에 군기 논란은 많았지만 우리에게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로 잘 알려진 김병만은 군기를 심하게 잡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김병만의 개그맨 후배인 김대범, 황현희,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등은 과거 개그 콘서트에서 활동할 때 구타를 당했다고 방송에서 증언을 하였습니다.
몇시간 동안 머리를 밖게 하거나 동기들이 줄지어 서있고 선배가 지나가면 뺨 맞기, 선배 수십명에게 둘러 쌓여 집단으로 구타를 당하는 등 그 수위가 너무 쎘다고 합니다.
더 어이 없는 부분은 김병만의 윗 기수들은 개그맨들의 군기 문화를 없애기 위해 상대적으로 군기를 덜 잡았다고 하는데 김병만은 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후배를 잡았다고 합니다.
한 일화로 이수근이 김병만과 함께 개그맨 시험을 준비하였는데 계속되는 낙방으로 이수근이 시험을 포기한다고 말하자 김병만은 “길에서 만나면 죽여버린다.” 라고 할 정도로 신경질적이었다고 합니다.
김병만의 이런 성격은 과거 ‘정글의 법칙’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출연자인 리키와 의견 충돌이 있자 자신의 의견만을 내새우며 자신의 의견에 반기를 드는 것을 참지 못하는 성향인데요.
한 때 최고의 정성기를 누리던 김병만 과거 후배들에게 행했던 자신들의 행동이 현재는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군기문화는 우리나라에서 꼭 없어져야 하는 지독한 악습입니다. 하루 빨리 근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