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는 드라마 속 강부자가 최근 폭로한 충격적인 내용에 대해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강부자는 어린 시절 칠 남매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나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였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부모님께 소식을 자주 알려드리고 작은 연극 공연을 주도하여 마당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는 등 활동적인 면모를 보였습니다.
성인이 된 후 대학을 다니던 중 우연한 기회로 탤런트 모집공고를 발견하게 되었고 놀랍게도 첫 번째 시험에서 합격하여 배우의 길로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강부자는 데뷔 이후에는 동기로서 같이 활동했던 남자 탤런트들과 자주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중에는 배우 최정훈과 사미자의 남편 김관수 그리고 현재의 남편 이목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동일한 분야에서 활동 활동하면서 방송국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때 이목원은 틈만 나면 강부자를 가볍게 툭 치는 등의 행동을 자주 했습니다. 주변 동료들은 이목원이 강부자에게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강부자도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에게 한 번 소개하고 싶어져서 남자 동기 세 명을 집으로 초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강부자의 어머니는 누구를 데려와도 이유를 대어 모두 거절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모건을 보자 다른 건 모르겠지만, 성실하게 생겼다며 허락 아닌 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부자와 이목원은 서로 가까운 지역에 살았기 때문에 때때로 같은 버스를 타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버스 안에서 간부자가 이목원에게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으면서 프로포즈를 받게 되었습니다.
4년간의 연애 끝에 시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중 이목원은 강부자를 서울 정릉의 한 골목길로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를 찾아가는 길에는 네 살짜리 막내 시동생이 발가벗고 런닝셔츠만 입고 뛰어다녔습니다. 그 아이가 강부자를 보고 할머님 라고 외쳤습니다. 이 아이는 제 남편보다 24살 어린 막내 시동생이었고 집은 방 두 칸으로 이루어진 어려운 환경에서 동생들 6명이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순간 강부자는 이 집의 후원자가 돼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나중에 사실을 고백하며 그때는 결단력이 부족했다고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이목원과 강부자는 결혼 후 5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은 1년 안에 백색전화를 놓는 것 3년 안에 주택을 구매하는 것 그리고 5년 안에 자동차를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10만 원짜리 전세다담이 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으며 첫째, 아이가 기어다닐 때쯤 25만 원짜리 전세방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결국 이촌동 한강 맨션을 구입했는데 아직 건축이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남편인 이무권은 매일 공사장을 지나며 이 집이 우리가 사는 집이 될 거야라며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목원은 이제 살만해진 시기에 아이가 걷기 시작한 때쯤부터 아내를 몰래 외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료 여자 연예인과 호텔에서 몇 일씩 머물면서 집에 들어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강부자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주기 위해 집에 와도 사위가 보이지 않자 이모건은 언제 들어오느냐고 화를 내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강부자는 남편이 술 약속이 있다고 핑계를 대지만 사실 이목원은 밖에서 다른 여자와 노는 등 바람을 피웠던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강부자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다방에서 팔짱을 끼고 나와 택시를 타는 모습까지 목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화가 나기보다는 강부자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라면 기자들을 불러 울며불며 인터뷰를 하고 이혼을 결심할 것 같지만 강부자는 결코 그럴 생각이 없다고 결심한 이유가 세 가지 있었습니다. 이혼이었습니다.
자신이 힘든 시기에도 참아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심지어 남편의 심한 외도에도 53년간의 결혼 생활을 유지한 비결은 그저 참는 것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강부자는 만약 자신과 남편이 이혼했다면, 사람들이 이목원을 많이 차 마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지금까지 참고 살아온 데 대해 남편을 극도로 싫어하는 부인으로 오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남편은 겉으로는 웃고 선해 보이지만 굉장히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신혼 시절에도 남편이 화를 내면 항상 어떤 물건이 날아왔다고 하고 재떨이를 던지면 장롱이 크게 들어갔고 숟가락을 던지면 숟가락이 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방송에서는 항상 즐거운 척하며 모든 것을 참아내며 활동하던 강부자는 어느 날 고정주형 현대회장 당으로부터 통일 한국당 발기인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강부자는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우선 내가 그러겠습니다라고 하게 됩니다. 어느 날 그녀가 항상 가던 단골 구두방에 갔을 때 집 사장이 국회의원이 되셨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강 부자는 놀라고 뭐라고요. 제가 라고 반문했습니다. 사장은 모르셨어요.
신문에 다 나왔는데라고 말하며 알아보니 정 회장이 대선 외출마로 인해 국회의원 자리가 생기고 강 부자가 이전에 물어봤 전국구 후보로 선출되어 국회에 입성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강부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시기가 가장 후회된다고 언급합니다. 강부자가 국회에 입성한 후 뉴스에 나오자 여기저기서 물건 좀 팔아달라 불쌍한데 기부 좀 해달라 등의 부탁을 받으면서 거절을 못하고 하나하나 들어주다 보니 생활비가 거덜날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정치하는 동안 강부자는 좋은 소리만 잔뜩 듣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강부자는 연예계의 소문난 마담뚜라라는 소문까지 퍼져 자신을 둘러싼 어처구니없는 지저분하고 황당한 이야기가 생겨났습니다. 일일이 모든 곳을 쫓아다니며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라고 말할 수도 없었고 실체 없는 소문이 돌면서 자식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아들은 대학생이었고 딸은 중학생이었습니다. 당시 강부자는 정주영 회장에게 배우 시네라를 소개시켜 줄 것을 부탁받았습니다. 정주영은 강부자에게 3억을 주고 신애라에게 전해주라고 했다가 강부자가 중간에 몰래 이 억을 떼어 먹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정주영 회장이 방송국을 찾아가 강부자에게 재떨이를 던졌다는 황당한 이야기 하기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간부자에게 엄마가 정주영 회장한테 재떨이로 맞았냐 고 물어보자 강부자는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했기에 이런 소문이 나지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강부자는 기업 총수들과 좋은 인연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돌았던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로는 삼성 이병철 회장과 현대 정주영 회장이 강부자의 팬이었으며 게다가 강부자는 무려 13년 동안 농심라면의 공식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습니다.
농심의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강부자는 빈소를 찾아가 신 회장님이 항상 자신을 선호해 주셨다고 전하면서 존경하는 분이었고 그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신춘호 회장뿐만 아니라 강부자에게는 안타까운 일들이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배우 김자옥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60대의 나이에 불구하고, 자옥은 비 오는 날을 즐기고 창 넓은 카페에서 비 오는 날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즐기곤 했습니다.
날바람이 쓸쓸하게 불거나 봄비가 주룩주룩 내릴 때 자욱이 함께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리움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배우 전미선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전날까지 강부자와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10년 이상에 걸친 연극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며 강부자는 전미선을 딸처럼 생각하며 그녀를 칭찬했습니다.
그녀는 센스 있고 착하며 정열적이며 아름다운 배우였습니다. 어느 날 공연이 끝난 후 술 한 잔씩 마시던 중 전미선이 이 차를 가자고 유머러스하게 제안했다고 합니다. 술에 취한 전미선은 강부자의 얼굴에 자기 얼굴을 비비고 뽀뽀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둘은 같은 동네에 사는 연기자 친구를 자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부자의 집으로 자주 찾아오며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서운한 기운이 자리한 잠을 자도 했어.
강부자는 어려운 처지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남편과 결혼하여 열심히 활동하며 가난함을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신혼시절부터 남편은 외도를 멈추지 않아 강부자의 마음을 깊이 상처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여 국회의원으로 선출되었지만 선출 이후에는 불필요한 비난과 오해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연예계 투쟁이로 몰려 황당한 누명을 벗어내기 위해 애쓰게 되었습니다. 강 부자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자매 같은 후배들과 딸처럼 여겨진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녀의 삶은 지나치게 슬픈 이야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처럼 힘든 인생을 살아온 배우 강부자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