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임영웅이 tvN 유퀴즈 출연 당시 관계자들의 항의가 폭주하였고 이번 일로 하여금, 미우새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미우새 녹화 현장에서는 오열에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사실 예능 관계자들이 가수 임영웅을 섭외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입니다.
많은 예능 중에서 왜 하필 미우새였을까요? 운동도 잘하고, 축구도 잘해서 런닝맨 방송 같은 활동적인 예능에도 출연할 수 있고, 할머니, 어머니와 요리 프로그램도 한 적이 있으니, 가수 이찬원처럼 요리 프로그램을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것 같으나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일각에서는 이제 가수 임영웅이 장가갔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먼저 방송인 유재석이 MC를 맡은 유퀴즈 출연 당시, 방송 관계자들의 항의가 폭주했던 일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영웅이 출연하면 시청률과 화제성이 폭발하기 때문에 다른 방송사들의 시기 질투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방송사 이곳저곳 출연 섭외가 많은데, 한쪽에만 출연하면 다른 방송사들은 “왜 우리 방송에 출연하지 않냐?”라고 원성을 사기 때문입니다.
몸이 여러 개라면 원하는 대로 다 출연하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미스터 트롯’에서 1위를 하고 난 후 하루도 제대로 못 쉬고 있는 그가 예능 출연에 더욱더 신중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에서도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를 출연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알고 보면 놀라웠습니다.
바로 그의 할머니 때문이었습니다. 임영웅의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미우새고, 이왕이면 할머니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에게 할머니는 보통 사람이 느끼는 할머니와는 다르게 정말로 특별합니다.
원래 잘 벌고 잘 살았으면 모르겠지만 그의 가정은 어릴 때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난과 싸웠고, 어릴 때부터 다짐했던 어머니와 할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라는 일념만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합니다.
임영웅이 미우새에 출연하다니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벤져스들은 미우새 7년 만에 게스트를 처음으로 몰랐고, MC 서장훈도 몰랐다고 합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던 모벤져스는 눈앞에 나타난 최애 임영웅을 마주치자, “눈앞에서 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박수를 아무리 쳐도 아깝지 않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고, 토니 엄마는 일단 임영웅의 손부터 잡았습니다.
MC 신동엽은 “찐으로 어머님들을 위해 노래 한 소절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중국 엄마의 신청곡 보랏빛 엽서를 부르는데 어느새 감정을 잡고 구슬픈 가사의 노래를 부르자, 모벤져스들은 노래를 듣더니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지셨습니다.
MC 신동엽은 “배신자라는 곡이 어머니한테 바치는 노래가 맞냐?”라고 질문을 하자, 임영웅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옛날에 좋아하셨던 애창곡이자, 어머니를 위한 노래”라고 답했습니다.
이내 임영웅은 ‘배신자’를 부르자, 옆에 앉아 있던 서장훈은 안절부절 못하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습니다.
심오한 가사를 전달하는 힘 또한 대단하며, 절제된 감정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임영웅의 노래는 뭔가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임영웅만이 주는 감동, 보이스, 애틋한 감정은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며,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임영웅의 노래가 끝나자, 서장훈은 임영웅에게 고개를 꾸벅 숙이며 무언의 인사를 했고, 임영웅의 노래를 들은 모벤저스도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서장훈의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면서 매일 임영웅의 노래를 듣는다고 했었는데, 아마 병원에 계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났을 겁니다.
임영웅은 모래 알갱이 미국 빌보드차트 11주 연속 진입, 미우새와 놀라운 토요일 출연, 10월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등 경사가 겹쳤습니다.
이어 임영웅은 올해 10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8일, 29일, 11월 3일, 4일, 5일 총 6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인기 아이돌 그룹만이 1만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다반사인데, 그럼에도 임영웅은 이례적으로 무려 6일 체조 경기장 공연을 확정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시길 바라며 실력과 인성, 앞날의 성공을 위해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