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은 트로트의 시대라고 해도 화원이 아닐 만큼 트로트 열풍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임영웅 이찬원 김영웅 영탁 등 젊은 트로트 스타들의 대거 등장으로 암흑기였던 트로트가 주류 문화가 된 것은 물론 선두에 서서 한국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최근 엄청난 트로트의 인기에 힘입어 과거 트로트 스타들도 다시 무대 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트로트 시대를 이끈 스타 원조 트로트 4대 천왕으로는 현철 송대관 남진 태진아가 있는데요.
8,90 년대를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었던 주역인 네 사람은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기에 너나 할 것 없이 참 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네 사람 모두 할 말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논란이 있었던 태진아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때는 송대관 설운도 현철과 함께 트로트 4대 천황으로 불리며 선두에 서서 트로트 부흥을 일으켰던 태진아 그의 예명은 성공하고 싶은 바람에 한창 잘 나가던 스타들의 이름을 따서 진 것이라는데요
태현실의 태 남진의 진 나훈아의 아를 따라 진 것이라고 합니다.
잘 나가고 싶다는 바람대로 태진아는 연달아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황제의 국민 가수로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너무 잘 나가고 싶던 나머지 뉴스에 오르내릴 만한 사건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바로 75년 구속까지 돼버린 불륜 사건이었는데요. 당시 태진아는 21살밖에 안 된 어린 나이로 이제 날개 돋친 신의 스타였기에 사건이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태진아가 불륜 행위를 했던 상대는 당시 현대 건설 사장 조성근의 아내인 김보안으로 태진아보다 26살이나 많은 여인이었는데요.
짜장면이 100원 라면이 50원 할 시절 김보아는 태진아를 만날 때마다 용돈 주로 수십만 원씩을 줘가며 수십 차례의 만남을 지속했고 태진아에게 건너간 돈 중 밝혀진 것만 1000만 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불륜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싶었지만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기에 발뱀하는 것조차 힘들었는데요.
여느 날 태진아와 김보환은 응암동 여관에서 정을 나누다가 김보완의 남편인 조성근 사장이 형사들을 대동하고 여관에 쳐들어가는 바람에 현행범으로 검거 구속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태진아는 연일 신문 일 면에 나면서 전국의 이름을 날리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도 했는데요.
조선근은 김보안과 합의 이혼을 하게 되며 고소를 취하고 결국 태진아도 구속에서 풀릴 수 있었습니다. 구속에서는 풀려났다지만 태진아의 철없는 행동은 많은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태진아 나비효과라고 불리는 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조성근은 사장직에서 내려와야 했고 부사장이던 이명박이 사장직에 오르며 이명박에게 서울시장 대통령까지 오를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그리고 김보안 불륜으로 인해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데요.
남편은 사임은 물론 사랑하던 딸까지 잃게 됩니다. 당시 사건으로 약혼 상태였던 김보안의 따른 파혼을 당하게 되었는데요. 충격으로 스스로 생까지 마감하며 안쓰러운 소식을 들려줬습니다.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낸 태진아의 불륜 사건은 후로도 한창 떠들썩했었지만 200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묻혀진 지난 사건이었는데요.
2010년 태진아의 아들 1호의 스캔들 때문에 잊힌 사건이 다시 한번 추목을 받게 됩니다.
2010년 9월 갓 제대한 퇴진 신하의 아들 이루는 한때 사기였던 작사가 최희진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이 되었는데요.
최희진은 태진아가 억지로 이 배를 강요했고 인격적 모독을 주었다 태진아의 압력으로 뱃속에 아이를 잃었다며 주장을 했습니다.
태진아는 이에 최희진이 오히려 1년 동안 자신과 아들을 공갈 협박해 왔다고 반박을 펼쳤는데요.
최희진과의 스캔들로 전국이 떠들썩할 당시 이르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고.
태진아만 전면에 나서 진실 공방을 펼치다가 태진아의 과거 스캔들만 재조명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최희진의 허위사실 유포로 마무리됐는데요.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도 10살 연상의 스캔들로 시끄러워진 일우의 모습에 과거 태진아가 26살 연상 여인과 불륜행위를 했던 사실이 재조명되며 부자가 모두 한창 연상과 만난다 부전자전이라는 네티즌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태진아의 일생을 통틀어 가장 큰 꼬리표인 불륜 그 사건으로 인해 태진하는 방송 금지를 당하고 도망치든 미국 유학길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거기서 현재 아내인 이옥형을 만났다고 합니다.
이옥형은 태진아를 만날 당시 이혼의 경력이 있었는데요.
이 사실이 와전되어 훗날 태진아가 이혼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소문과 달리 태진아는 이옥형과 결혼하기 전 어떤 이혼 경력도 없었는데요.
당시 이혼 경력이 흔하지 않았음에도 태진아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 그녀의 상처를 감싸 안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퇴진하는 귀국해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은 옥경이라는 노래를 내게 됐는데요.
그 이후로 노란 손수건 미안미안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동반자 진진 자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면서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가 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렇게 명실상부 트로트 4대 천황의 자리까지 오른 태진아는 불륜 사건으로 제명되었던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명예를 얻기도 했는데요.
그 이후로 트로트 황제로 군림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72년부터 50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꾸준히 한 그는 그동안 참 숱한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15년에는 억대 도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2015년 시사저널 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 에이치 카지노에서 억대 박하라 게임을 즐기다 틀통이 났다는 보도했는데요.
보도 이후 태진아는 여러 가지 증거를 대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했습니다.
태진아는 생일을 맞이해 미국으로 가족여행을 간 후 1000달러 정도로 카지노를 즐긴 것은 맞으나 언론의 보도대로 거액의 도박은 즐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매체의 정정 기사를 요구했지만, 매체의 대표가 오히려 태진아에게 금전적인 요구와 협박을 해왔다고 사실을 눈물과 함께 밝혔습니다.
태진아의 눈물과 반박해 논란은 결국 시사저널 USA 대표의 사태로 일단락되었는데요.
그 이후로 태진하는 억대 원정 도박의 혐의에서는 벗어났지만 다른 논란으로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2019년 태진아는 트로트 엑스에서 공개적으로 이 박사를 비난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신바람 나는 뽕짝을 선보인 이 박사에게 삿대질하면서 뽕짝 장르를 헐뜯고 면전에 대놓고 광대라고 촘하했는데요.
당시 함께 출연한 심사위원이었던 설운도 박현빈 박명수 홍진영 등이 태진아 눈치를 봐야 할 정도로 이 박사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사적인 자리도 아니고 공개되는 방송에서 태진아는 왜 그렇게 이 박사를 면전에서 깎아내렸을까요? 그런 행동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첫 번째는 태진아가 뽕짝 앨범을 냈던 과거를 덮으려고 일부러 이 박사의 뽕짝을 더 없이 여겼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박사에 대한 시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 이 박사는 뽕짝 스타일로 일본에 진출하여 큰 흥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반면에 태진아는 일본에서 대참패를 했는데요. 일본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했을 때는 단 두 명만 왔을 정도로 참담한 실패를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실패했지만, 이 박사는 일본 진출에 성공했기에 질투하는 마음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태진아는 견미리와 주가 조작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FCB 트웰브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가를 비정상적으로 띄워 수억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논란도 무혐의로 마무리되었지만 참 한 사람에게 어떻게 이렇게 많은 논란이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르는 태진아 볼륨부터 도박 주가조작 인성 논란까지 연예인 일생에서 한 번만 있어도 시끄러운 논란 속 주인공이 몇 번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 때문에 이어진 떳떳하지 못한 만남 도박 주가 조작까지 태진아의 논란들은 대부분이 돈에 관련된 것 같은데요.
어린 시절 넉넉지 못한 형편에서 자라왔기에 돈의 과도한 집착을 보이고 그것이 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난도 스승이라고 힘든 형편에도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하며 행복을 찾는 사람도 있으니 어려웠던 과거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는데요.
수많은 논란에 인성 논란까지 끊임없이 들려오는 그의 모습에 고운 시선만 보내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