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견미리 1965년 서울 출생으로 코믹하고 푼수 같은 역할부터 악랄하고 교활한 역할도 잘 소화하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왠지 사람들에게 비난을 많이 받는 인물 중의 한 명이기도 한데요. 왜 그럴까요?
최근 방송에 나온 견미리 씨 당시 24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지만,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결혼이 무게가 너무 컸다며 그때는 힘든 줄 몰랐지만 다시 가라면 무서워서 못 간다 보석 같은 두 딸이 배우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였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미안한 게 많다라고 하며 지나간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방송에서의 이런 모습에 응원을 받는 게 보통이겠지만, 그녀의 경우는 어째 대중의 반응이 냉담한 것 같습니다.
24살의 나이로 결혼한 견미리 그녀의 첫 남편은 배우 이명규로 지금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두 딸 이유비 이다인의 생부이기도 합니다.
1980년대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에서 연산군의 역을 막기도 했었던 소위 잘 나가는 탤런트였던 이명규 씨 그는 애초에 엄청난 부잣집에서 태어나 물려받은 재산도 어마어마했었던 자산가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방탕한 성격의 소유자로 수많은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결국 이명규는 견미리와 결혼 6년 만인 1993년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혼할 당시 아내인 견미리가 두 딸을 키운다고 해서 옷 세 벌을 제외한 모든 재산을 넘겨주고 나온 이명규 그는 이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으로 재기를 노렸습니다.
하지만 방탕한 성격에 사업에 대해 아는 게 없었던 그의 사업이 잘 될리 만무하였고 방 16개짜리에 5000 평 대저택에서 매일 밤 초와 파티를 하며 지냈던 그는 미국으로 건너간 지 불과 이 년 6개월 만에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 165억 원을 모두 탕진하게 됩니다.
당시 165억 원이면 현재 가치로는 600억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불과 이 년 6개월 만에 재산을 탕진하다니 상상이 안 가는 씀씀이입니다. 이유 모든 걸 잃고 한국에 돌아온 그는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크고 작은 수많은 사건들을 일으키며 구속이 되기도 하는 등 무려 전과가 구 범이나 된다고 합니다.
최근 그는 찜질방 생활을 하다가 돈이 없어 쫓겨나기도 하는 등 초라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문제가 많았던 전 남편과의 이혼 후 성실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대중들은 견미리 씨에게 응원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던 것은 그녀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전 남편과 이혼한 지 이 년 뒤인 1995년 견미리는 현 남편인 이용원과 재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부부는 주가 조작 사건으로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됩니다.
견미리의 두 번째 남편인 이용원 씨 그는 견미리가 대주주로 있었던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렸고 아내인 견미리의 명의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주식을 매각해 40억 상당의 차익을 챙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아내인 견미리 또한 해당 사건의 절반을 기획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결국 견미리의 남편 이용원은 구속 기소되고 견미리 본인도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지만 남편의 주가 조작에 대해 모른 척 방관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와중에 사과도 없이 홈쇼핑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기도 하였던 견미리 씨 법원은 남편 이용원에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을 선고하였습니다
하지만 훗날 2019년 이들은 항소심을 통해 허위사실 공시를 통한 주가 조작이라 보기 힘들며 기업의 회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 등을 이유로 무죄로 뒤집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일을 납득하기에는 이용원 씨는 과거에도 주가조작 전력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10억이 넘는 벌금을 물고 징역 3년을 살고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 번도 아니고 과거 같은 전력이 있었던 사람인 만큼 무죄라는 판결에 납득을 할 사람은 얼마 없을 것입니다.
거기다 이 부부 35만 명의 피해자를 낸 다단계 사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왕이 발견되기도 하는 등 안 좋은 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경제사범은 단순한 무개념 행동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이용원 견미리 부부는 연예인 중에서도 유명한 엄청난 주식 부자라고 합니다.
벌금으로 10억 20억을 내었어도 한참이 남을 수백억 원으로 추측된다는 그들의 재산 그래서 같은 일이 반복되는지 하지만 사람들이 분노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자숙을 하며 조용히 살아도 모자를 판에 남들 보라며 자랑하듯이 부를 과시하는 모습으로 또다시 사람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두 명의 딸들 그중 한 명인 이다인이 자신의 SNS에 내 방 거실에 팁이 생겨서 매우 신남이라고 하며 자신의 집 안에 내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의아해했는데요. 바로 내 방 거실이라는 표현 때문이었습니다.
방이면 방이고 거실이면 거실이지 내 방 거실이라는 표현이 이상했던 것이죠.
알고 보니 자신의 방 안에 거실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그녀가 엄청난 대규모 저택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부촌 중 하나인 한남동에 당시 시가 90억짜리의 단독주택으로 지하 이 층과 지상 4층에 집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총 6층짜리의 저택이었습니다.
그러한 집에서 가족들이 각각 한 층씩 사용하기 때문에 각 방마다 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죠.
관리인만 세 명에서 네 명이 필요하다고 하니 그야말로 초호와 대저택입니다.
단순히 좋은 집에서 산다고 비난받아야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문제는 다른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주가 조작 다단계 등에 연루가 되었던 만큼 사람들은 이들 가족에게 많은 비난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자숙을 하기는커녕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부를 자랑하거나 티비에 나오는 모습들을 보자니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미리 씨가 방송에 나와 자신의 첫 번째 결혼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 그리고 자식들에게 미안했던 점들을 아무리 진지하게 이야기해 봐도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이죠.
오히려 첫째, 남편이었던 이명규 씨가 현재 모든 재산을 잃고 찜질방을 전전하거나 좁은 원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부를 축적해 대저택에서 화려하게 살고 있는 그녀의 수완이 과연 대단하다고 느껴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