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가요계에 데뷔하여 폭발적인 가창력과 미모로 1970년대 후반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혜은이는 1집 성공 이후 1977년 2집 ‘진짜 좋아해’, 3집 ’당신만을 사랑해‘가 모두 히트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당시 혜은이는 10대 가수왕, 최고 인기 가수상 등 삼 사 통합 가수왕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혜은이는 또한 이후 발표된 14집까지 모든 타이틀곡 1위를 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혜은이는 1984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업가인 최 모 씨와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이미 5개월 된 딸을 임신한 상태에 속도위반 결혼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혜은이의 남편인 최 씨와의 결혼 생활을 평탄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 5년 만인 1988년 성격 차이를 문제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혜은이는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전 남편의 학대가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언급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녀는 한 방송을 통해 이혼의 아픔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혜은이는 전남편과 이혼 후 2년 만인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하게 되었는데요. 혜은이는 재혼이고 김동현은 초혼이었기 때문에 김동현 집안의 반대가 굉장히 심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동현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국 1990년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혜은이는 재혼한 김동현과의 결혼 생활도 평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동현의 사업 실패와 빚보증으로 무려 20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것인데요.
혜은이는 지난 2017년 방송된 TV 조선 ‘인생 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 방송을 통해 김동현은 “워낙 영화에 제가 돈을 많이 잃었다. 거의 200억 원 가까이 잃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혜은이는 아파트가 전부 다섯 채였고 현찰만 30억 원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독한 마음으로 10년 동안 빚을 갚았다는 그녀는 돈이 되는 일은 뭐든지 다 했다고 합니다.
혜은이는 전 남편 김동현과 이혼 후에도 빚을 갚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100억 빚을 갚았다고 합니다. 혜은이가 가슴이 아픈 건 어머니 집까지 잃고 또 아버지 집까지 판 거라고 전했습니다.
혜은이 남편 김동현은 “지금까지 아내가 나를 위해 내조를 했다면, 이제 내가 당신을 외조하겠다”며 아내에게 평생 갚으며 살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김동현의 보답은 혜은이가 전남편과 이혼하며 떨어졌던 딸을 데리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4월 29일 혜은이와 남편 김동현과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1990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이미 상호 합의 끝에 30여 년에 결혼 생활을 청산했다고 합니다.
이후 수많은 그 두 사람은 수많은 루머에 휩쓸리기도 했습니다.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혜은이도 지금까지 빚을 갚느라 많은 고생을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그녀가 평탄한 길을 걷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