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인을 꼽으라면 누가 있을까요? 김태희, 전지현, 송혜교 등 많은 연예인들이 손꼽힐 테지만 그중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미인들 중에서도 군계일학이었던 정윤희인데요.
정윤희는 단군 이래 최고의 미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1970년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유명했는데요. 하지만 정윤희는 인생에 쓰디쓴 고비를 맞으며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걸어왔습니다.
당시 정윤희는 키는 작았지만 유난히 작은 얼굴과 약간 까무잡잡하고 탄력 넘치는 고운 피부를 지녔고 인형처럼 예쁜 얼굴에 유난히 큰 눈과 말고 까만 눈동자 그리고 속삭이는 듯 붉고 도톰한 앵두 같은 입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세계적인 스타 성룡과의 일화는 유명한데요. 성룡은 정윤희는 내 이상형이라고 밝히며 열렬한 구애를 펼쳤지만 정중하게 거절당했다는 소문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대시했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정윤희는 남성들의 구애를 다 뿌리치고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과 사랑에 빠졌는데요. 남녀 간의 사랑에 무슨 문제가 있나 하시겠지만 조규영은 유부남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윤희는 간통 사건에 휘말리며 세상 놀라게 했는데요.
당시 조규영의 부인이 간통죄로 고소하며 두 사람은 유치장에 수감되기도 했습니다. 유치장에서 3일이나 있다가 풀려난 두 사람은 오해를 풀기 위해 언론에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정윤희는 조규영과 결혼하고 나서 당시 두 살이었던 전처의 아이들을 자기자식처럼 잘 키웠고 아이들과 사이가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정윤희는 이후 가정에 충실하며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평범한 주부로서 살아가던 그녀에게 잇따른 시련이 닥쳐왔는데요. 미국 LA 소재인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이던 정윤희의 아들은 2011년 급성 폐렴 증세로 사망하고 맙니다. 갑작스럽게 호흡이 힘들어 응급실로 향했으나, 제대로 손써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정윤희는 아들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너무나도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한동안 슬픔에 잠겨 칩거생활을 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당시 가장 큰 평수에 화려하게 살던 정윤희는 한순간에 집도 잃게 되고 남편의 회사도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경기도 모처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한 정윤희는 종교 생활을 하며 평범하고 조용하게 잘 지낸다고 알려졌습니다. 인생의 힘든 굴곡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행히 신앙의 힘으로 잘 극복한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대표 미녀로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던 정윤희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하며 그녀의 소식을 궁금해했던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현재는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까 마음이 놓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힘든 일 없이 행복하게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