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저녁 연예인 아빠들보다 더 뛰어난 예능감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에게 많은 웃음을 줬던 ‘아빠 어디가’에 나온 아이들의 개성들은 다르지만 아이들의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 귀여웠던 꼬맹이들이 어느덧 청소년들이 되어 가끔씩 자신들의 근황을 알리고 있습니다.
먼저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모든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으며 매 먹방을 찍어 입맛을 돌게 하던 윤우는 윤민수의 아들로 올바른 인성과 환상적인 먹방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런 윤후가 어느덧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합니다. 윤후는 반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공부를 굉장히 잘한다고 하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서울대는 힘들고 연세대 정도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빠를 닮아 노래도 굉장히 잘한다고 하는데요. 최근엔 출연 중인 한 예능을 통해 자이언티와 작사 작곡한 디지털 싱글 ‘나무’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로 이종혁의 아들 준수입니다. 엉뚱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아빠와 똑 닮은 눈웃음을 치던 준수는 랜선 이모들에게 아빠만큼이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준수가 벌써 16살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덩치도 엄청 커지고 기도 무려 180cm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여 구독자가 20만 명이 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윤후와도 아직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 경제 생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윤후는 준수를 지원군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둘이서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을 보니 참 흐뭇하기만 합니다. 비록 학교 성적은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벌써부터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 대견하기만 합니다.
세 번째는 김성주의 아들 민국입니다. 김성주와 똑같은 얼굴로 너무 귀여운 행동을 많이 해서 사랑을 듬뿍 받았었는데요. 민국이는 나이가 들수록 아빠와 더 똑같아지고 있습니다.
민국이는 현재 19살 고3 인데요.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가끔 SNS에 올리는 글을 보면 감성적이고 또래답지 않게 인생에 대해 깊은 고뇌를 하는 모습들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외모도 아빠 판박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글로 작성하는 수준을 보면 아빠와 같이 언어 쪽으로 큰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네번째는 송종국의 딸 지아입니다. 아주 예쁘장한 얼굴로 애교 만점이던 지아는 2007년생으로 올해 16살이 되었습니다. 현재 예쁜 얼굴이 더 예뻐져서 수지 닮은 꼴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지아은 개인 SNS에서 보여주는 끼와 아름다운 미모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어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고 프로 골퍼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한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지만, 그래도 지아는 아주 잘 자라 주었는데요. 현재는 엄마 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아빠는 따로 떨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지아는 얼마 전 한 골프 방송에 출연하여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고 현직 골프 유연주 프로도 너무 좋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요. 아빠를 닮아 어릴 때부터 운동의 소질을 보이더니, 현재는 골프 선수로도 큰 재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동일의 성준입니다. 성준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여 ‘성선비’로 불렸습니다. 그때도 방송 촬영에서 틈틈이 책을 읽고 어린 나이에도 점잖은 모습에 당시 시청자들이 붙여준 별명이었는데요.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커서 여전히 선비처럼 차분한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 모습 그대로 성향 자체가 불평불만이 별로 없이 자기가 해야 할 거면 힘들어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간 성실하게 공부했고 반에서 1~2등을 놓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과학고에 지원해 합격하여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유명인의 자녀였기에 힘든 점도 있었겠지만, 큰 사건사고 없이 잘 자라줘 랜선 이모 삼촌들도 고맙기만 합니다. 펼쳐진 그들의 멋진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