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은 유독 연예인들에게 가혹한 잣대를 제시합니다. 말이나 행동의 실수가 있으면 그를 놓치지 않고 맹비난하고 추문에 연루될 때면 그에 관한 각종 뒷 이야기가 무성해집니다.
그렇기에 연예인들은 매순간 언행에 조심하며 도마 위에 오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데요. 하지만 남 눈치 안 보며 당당하게 스캔들이 좋다고 선언하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이미숙입니다. 이미숙은 스캔들이 없으면 배우의 존재 자체가 없다며 그녀를 둘러싼 무수한 의혹 사이에서 당당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런 그녀는 스캔들에 여러 번 연루되며 배우보다는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미숙의 스캔들은 보통의 경우와는 달라 더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미숙의 스캔들 상대는 대부분 대놓고 밝히기에는 떳떳하지 않은 데다 대부분 유부남이었습니다.
1983년 이미숙과 가왕 조용필의 스캔들로 대한민국이 떠들썩 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3년 지난 후 이미숙은 유부남과의 스캔들에 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숙은 그 스캔들이 잠잠해지기도 전 결혼 발표를 해 또 한 번 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숙은 성형외과 전문이자 국내 최고 스타 의사였던 홍성호와 결혼 발표를 했는데요.
이미숙과 홍성호의 결혼은 시작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관심 못지않게 잡음도 많이 있었는데요. 일단 홍성호는 이미숙과의 결혼이 초혼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혼 서류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이혼 5개월 만에 이미숙과 결혼을 했던 것인데요. 두 사람의 만남이 홍성호가 이혼하기 전부터 시작되었을 거라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의 폭로로 세 사람의 삼각관계 스캔들이 터졌습니다. 당시 홍성호는 39살, 이미숙은 27살, 임지연은 21살이었습니다.
임지연은 “미녀 선발 대회에서 입선한 후 미용실 소개로 선생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며 폭로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홍성호는 유부남이었을 때였는데요. 심지어 임지연은 홍성호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홍성호의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났는데도 결국 이미숙과 1988년 3월 정식 결혼식을 강행합니다. 그리고 이미숙은 아들과 딸을 낳았는데요. 시끄럽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지만 이미숙과 홍성호는 서로 잘 맞는지 꽤 오랫동안 서로 힘이 되어주며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러던 2007년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하며 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부터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기간이 길어지며 두 사람은 2007년 이혼에 이르렀는데요.
서로 웃으면서 각자의 길을 가되 좋은 친구 관계를 갖기로 합의하며 잡음 하나 없이 이혼했습니다. 그 후로 홍성호는 재혼했지만, 이미숙은 재혼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후 이미숙은 계속해서 스캔들이 터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스캔들이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앞으로는 스캔들보다 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