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A 씨를 고발한 주호민이 자신과 관련하여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린다며 지난 26일 본인의 유튜브 게시판에 입장문을 내놓았으나 이것마저 거짓인 걸로 밝혀져 화제입니다.
우선 사건의 내용은 자폐 증세가 있는 주호민의 아들 B군이 비장애인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한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소중이를 보여주고 여학생에게 손찌검까지 해버리자 학교 측으로부터 분리 조치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주호민은 자신의 입장문을 통해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사에서 언급된 저희 아이의 돌발 행동에 대해서도 상대 아동 및 부모에게 사과하였으며, 정말 감사하게도 사과를 받아들여 아이를 용서하고 원만히 합의하여 주셨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자신들이 피해 여학생에게 사과를 했고 용서를 받았다고 했으나, 며칠 뒤 주호민에게 고소당한 선생님의 입장문은 이와 전혀 달랐습니다. 주호민 씨의 아들 B군이 통합 학급 교실에서 바지를 내리는 일이 피해 여학생이 충격을 받아 민원이 제기되었는데요.
이는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으로 접수됐고 여학생 부모는 확실한 분리 조치와 함께 강제 전학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참고로 이때 교사 A씨는 주호민의 자녀를 상당히 감싸주었는데요.
그러자 피해 학생 측 어머니가 “왜 이 아이 편만 드냐”고 했을 정도라고 하며 그러자 교사 A 씨는 “주호민의 아들 B군이 제 학생이지 않나 한 번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하며 나섰습니다.
주호민이 선처받은지 딱 일주일 만에 이 선생님을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당시 선생님 A씨는 가해자인 주호민의 아들이 강제전학 같은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호민이 자신은 사과를 했고 피해자 가족들이 용서를 해줬다고 했었는데 하지만 선생님의 입장문을 보면 거짓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입장문엔 “주호민에게 사과하길 권했지만 거절했다”는 내용이 나온 것입니다.
주호민이 그런 입장문을 통해 밝힌 피해 여학생 부모님들께 사과를 하고 용서를 받았다는 말은 모두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아들에 대한 요구로 주말에도 계속 선생님을 못살게 굴었던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그래도 자신의 학생이라며 선처를 부탁했으며 피해 여학생 학부모님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화해시키고 주호민 부부에게 피해자와 합의를 요구했으나, 주호민은 “사과도 싫고 대화도 싫고 자신의 아들이 자폐아이지만 특수반은 더 싫다”며 선생님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이처럼 주호민은 자신의 아들이 자폐를 가진 아이지만, 일반 학급에 가기를 원했고 그런데 일반 학급에서 바지를 내리고 손찌검을 하고 다녀서 분리 조치를 당하자 결국 선생님을 고소한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주호민이 설리번 선생님을 녹취한 뒤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하면서 직위를 해제 시켜버리고 이후 설리번 선생님의 후임 교사도 문제가 있다며 몰래 녹취하다가 발각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주호민 아들의 바지에서 녹음기가 떨어진 것을 다른 학부모들이 발견했으며 이와 관련해 주호민은 “자신이 직위 해제 시켜버린 선생님 후임으로 들어온 선생님이 문제가 있어서 확인하려고 그랬다. 담임 선생님 쪽에서 이해해 주셨다”라고 변명했었습니다.
결국 그는 거짓말로 수업 녹취를 계속하면서 설리번 선생님에 이어 후임 선생님에게까지도 오명을 씌운 행각이 폭로된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에 대중들은 주호민을 향한 비난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논란이 계속 커지면서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