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는 최근 18년동안 함께 살았던 가족이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가 출연 중인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나와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안문숙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 혜은이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떴습니다. 뒤로 방에 들어가 오열을 하는 혜은이의 갑작스런 행동에 나머지는 모두 당황해했습니다.
그녀는 단지 눈물을 흘리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통곡을 했던 혜은은 한참 있다가 방에서 나와 얼마 전까지 자신과 18동안 함께했던 가족이 최근 세상을 떠난 소식을 알리며 털어놓았습니다.
그 가족은 혜은이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던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을 위로해줬던 너무 소중한 존재라고 전했는데요. 그 정체는 바로 혜은이의 반려견이었습니다.
혜은은 김동현과의 이혼을 하면서 부부와 15년간 함께 산 반려견을 혜은이가 데려와 키웠는데요. 힘든시간을 많이 보낸지라 본인에게 충성하는 강아지들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남편이었던 김동현은 강아지들에게 지극정성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이혼 이후에도 김동현은 강아지들이 보고싶어 혜은이가 집에 없을 때 와서 강아지들을 보고 가곤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이 반려견들을 사람 이상으로 생각했고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반려견들도 나이를 먹은 것인데요.
이전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나와서도 나이를 먹은 반려견을 향해 이별을 얘기하는 언니들의 말에 혜은은 눈물까지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정도로 반려견들은 그녀에게 있어 사람보다 더 소중한 존재였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그녀의 슬픔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을 것같습니다.
그녀는 해당 방송에서 “18년이나 가족으로 함께 했던 강아지 중 한 마리가 최근 세상을 떠나더니, 나머지 한 마리도 얼마 안 있어 연이어 떠나버렸다.”라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를 보고 일부 사람들은 ‘사람도 아니고 강아지 때문에 그정도로 슬픈일인가?’라고 물어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반려견은 김동현과 많은 세월을 고생을 해오던 순간부터 최근까지 그녀에게 용기와 위로를 준 존재였습니다.
반려견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제 3자가 결코 그 슬픔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혜은이 역시 주변에서 자신의 슬픔을 너무 몰라준다며 속상해 했는데요.
자신의 가족같은 반려견을 두 마리 모두 떠나보냈다고 하니 그녀가 너무 무너지지 않길 바라며 다른 이들로 부터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녀가 앞으로도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