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미모의 소개팅녀 김유리와 데이트를 하며 현재 대중들에게 빚청산과 더불어 수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소개팅녀 김유리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더더욱 화제를 몰고 왔는데요.
김유리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말하길 “그녀는 화목한 가정에서 곱게 자란 여인이자 부유한 환경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컸던 축복받은 인생 중 하나”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상민은 김유리와 달리 상당히 어두운 가족사를 겪고 자랐습니다.
그가 친하게 지내는 최민수 또한 복잡한 가정에서 자란 인물로 손꼽히는데 이런 최민수마저 이상민의 가정사를 두고 자신 못지않은 딱한 사람이라 묘사했습니다. 이상민은 태어나 2년 동안 이름이 없어 ‘이애기’라는 별명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상민의 가정 형편은 매우 가난하여 생계조차 힘들다 보니 출생신고를 2년 늦게 했고 이로 인해 주민등록상 2년을 손해 본 이상민은 친구들과 족보 정리를 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태어나 2년 동안 이름조차 없던 이상민의 아버지는 그가 6살 때 돌아가셨는데, 산소를 가서 제사를 한 번도 제사를 지내지 않는 점에 궁금증을 가졌을 때 그동안 어머니는 기독교니깐 가지 않는다고 둘러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는 너무 궁금한 마음에 아버지 산소의 위치를 수소문했고 일산 외곽에 있었고, 학생이다 보니 돈도 없어 서울부터 일산까지 직접 걸어간 뒤에야 도착했는데 그가 정말 충격을 받았던 건 아버지 비석에 이상민의 이름이 없단 사실이었다고 합니다.
‘모르는 형제들의 이름은 새겨져 있었는데 왜 내 이름은 새기지 않았을까’라는 충격 때문에 그 자리에서 못으로 자신의 이름을 아버지 비석에 새겨 넣었다고 하는데요. 그때부터 그는 평범한 학생의 길을 거부하고 사회에서 말하는 비행청소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수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었고 남부럽지 않게 돈도 많이 벌었는데요. 하지만 사업실패 등으로 118억이라는 빚이 생겨버린 그는 2023년까지 빚을 갚아왔습니다.
이렇게 이상민이 엄청난 빚을 다 갚은 후 하나둘씩 평범한 일상과 사랑을 찾아가자 평소 가깝다고 알려진 최민수는 이상민의 아버지에 대해 “이상민이나 나나 모두 부친의 기행이라는 설움을 갖고 태어났었고”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로 인한 울분과 슬픔이 원동력이 되어 남들보다 뛰어난 감각을 지니게 된 게 사실이다. 나는 그것을 연기로 표현했던 것이고, 상민이는 춤과 노래로 표현했던 것뿐이다”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부친을 참 미워했었지만 어느덧 60대가 넘는 나이가 되다 보니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성장통 같은 시련을 선물한 사람처럼 생각든다. 일찍 떠나간 상민이의 부친도 지금의 상민이를 만든 고마운 분처럼 느껴진다 아마도 내가 얘기하기 전에 이상민 본인이 스스로 가장 잘 느낄 것 같다”며 서로의 공통점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민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진 지역에서 손꼽히는 부자 집안이라고 전해들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이상민이 남들보다 성공했던 이유도 부친이 물려준 유전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친이 돌아가신 후 엄청난 가난까지 겪으며 성장하였으니 소설로 될 법한 상민이의 이런 스토리는 미워하던 부친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덧붙인 최민수의 말처럼 역경을 이겨낸 자의 인생은 가장 위대한 스토리처럼 느껴지는데요.
만약 빚을 갚기를 포기하고 책임을 회피했다면, 대중들은 지금처럼 그를 환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랜 힘든 시간을 이겨냈던 이상민이니 앞으로 좋은 소식만 가득하길 바라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