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내 가슴에’ 출연 당시 안재욱은 한류의 시작이자 사회현상이었는데요. 차인표와 최진실의 인기에 기대어 시작했지만 안재욱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안재욱은 9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영화 같은 웨딩을 올렸는데 연예계 마당발이라 불릴 정도로 인맥이 넓다 보니 결혼식 당시 하객들만 봐도 거의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했습니다.
그런데 안재욱은 작품을 끝내고 휴식 겸 떠났던 여행길에 도착한 다음 날 목덜미를 잡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고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앰블런스를 타고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다니다 결국 허벅지를 절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다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안재욱의 근황에 대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인과 함께 휴가를 가기 위해 미국 도착 후 식사하는 중에 어지러웠다는 그는 피로가 누적된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잠을 청하려고 했는데, 속이 너무 답답해 잘 수 없었고 토를 하려고 힘을 주는 순간 목덜미에 두꺼운 종이가 찢어지는 느낌이 왔다고 합니다. 이어 심한 고통과 함께 입술이 질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계속 아팠는데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그땐 정말 미국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앰블런스를 타고 실려 갔는데 처음에 작은 병원으로 갔다가 사진을 찍어보더니 본인들 병원에선 해결이 안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더 큰 병원으로 지금 연락해 놓았으니까 빨리 빨리 옮겨야 된다”고 해서 다시 앰블런스를 타고 옮겼는데 사실 그러는 와중에 강한 진통제를 맞았기 때문에 통증은 조금 수그러드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수술이 결정이 났는데 수술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 담당의가 또 한 시간 가까이 회의를 들어갔고 다시 와서 한다는 얘기가 수술 방식이 허벅지 쪽을 뚫어서 들어가는 것이 있고 절개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다시 와서 절개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은 사실 모든 걸 다 포기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형수님이 의사한테 한국에서 배우를 하는 사람인데 절개를 하면 어떤 후유증이 있는지 울면서 질문을 했는데요.
의사는 “이 사람은 지금 배우고 어떤 직업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살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실 안재욱은 당시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었고 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치르고 정신없이 달려오던 생활 속에서 정말 시계 태엽이 멈춘 것처럼 한 달을 누워 있었다고 하는데요. 안재욱이 앓고 있는 병은 지주막하출혈로 뇌압이 상승해 생기는 뇌출혈 질환의 일종인데 자칫 뇌 수술 시기를 놓치면 생명까지 위험했다고 합니다.
안재욱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충격이 컸고 이후 술에 대한 욕구가 사라졌다며 금주를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전주에서 서울로 향하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어 눈총을 사고 있습니다.
그는 전날 동료들과 술을 마신 후 잠자리에 들었지만 다음 날 아침 술 기운이 덜 빠진 채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처음 처음에는 사실을 확인한다고 했으나 곧 사실로 밝혀졌고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콜농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재욱은 다른 음주운전을 한 연예인들과 조금은 다른 케이스로 음주운전에 적발이 되었고 이로 인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요. 그래도 그가 이번 계기로 더욱 조심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수술 후 더 힘들고 아픈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굉장한 행운을 선물 받은 자신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아들, 딸과 사랑하는 아내와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바라며 안재욱 씨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