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마포구 메세나폴리스의 펜트하우스를 51억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예계 종사자들이 비싼 집을 매입하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이 집이 오하영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지난해 51억 원에 거래돼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로 기록된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인데요.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으로 보았을 때 임용웅은 전액을 현금으로 매입한 것 같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네티즌들은 임영웅의 엄청난 재력보다 이 집을 산 진짜 이유에 더 주목했습니다.
매입 소식이 알려진 후 ‘임영웅이 에이핑크의 오하영을 위해 구매했다’는 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게 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던 것인데요.
한 회원은 ‘지인한테 들었는데 임영웅이랑 오화영이랑 사귄다고 하더라, 원래 메세나폴리스에 살고 있었던 오하영을 위해 임영웅이 건물의 꼭대기 층 집을 샀다”고 글을 시작했는데요.
이어”자신의 집과 펜트하우스를 오가며 소문나지 않게 건물 내에서 연애를 하려는 것 같다. 둘 다 돈이 많으니까 이렇게 안 들키게 연애도 할 수 있구나'”라고 작성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두 가수의 직접적인 친분이나 접점이 공개된 바 없었기 때문에 임영웅과 오하영의 갑작스러운 열애설을 두고 네티즌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메세나폴리스의 특징을 분석하며 추리를 시작했는데요.
실제로 메세나폴리스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입주자 출입 동선마다 경호원이 배치된 것은 물론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 안까지 작동하는 24시간 무인 경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최고의 보안 수준을 자랑했습니다.
또 인근 부동산 관계자가 나서 합정 메세나폴리스는 주변 엔터테인먼트가 많고 방송국이 있는 목동과 상암 쪽과도 가까워 연예인이 유독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주상복합 특성상 팬들이 집 앞에 서서 기다리기 힘든 구조여서 과거부터 아이돌 숙소로도 많이 사용되었다”라고 말할 만큼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집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이어 네티즌들은 과거 둘의 행적을 통해 둘의 이상형과 성향이 꽤나 많이 겹친다는 사실까지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임영웅은 이전에 인터뷰를 통해 “웃는 것이 예쁘고 키가 큰 여자를 선호한다”고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오하영은 “건전하고 노래를 잘하며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연인을 만나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또한 임영웅과 오하영은 모두 축구의 광팬으로 유명한데 이처럼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점들이 많아 네티즌들은 ‘열애설이 진짜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의 익명 사이트를 통해 퍼진 이야기에 대한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해당 사이트를 통해 퍼진 소문이 사실이었던 적도 꽤 많았었기 때문에 지금은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열애설은 스타에게도 팬에게도 민감한 문제인 만큼 사생활을 존중하며 직접 언급하기 전까지 섣부른 추측으로 당사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