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종원 씨가 연달아 심각한 논란에 휘말리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몇몇 외국인 들은 백종원 씨의 SNS까지 찾아가 선을 넘는 악플까지도 달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백종원 씨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기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그에게 비난 세례를 퍼붓고 있는 걸까요?
지난 2023년 4월 3일 백종원 씨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적인 내용의 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 영상의 제목은 ‘대체 예산 국밥거리‘ 였습니다. 1981년에 개설된 충남 예산시장은 한때 심각한 상권 침체를 겪었던 곳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예산군은 백종원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부탁에 부담감을 느꼈던 그였지만 결국 자신의 고향인 충남 예산의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백종원 이름 석 자를 건 국밥거리를 오픈하는데에 동의하게 됩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것이 아니었는데요. 그는 실제로 백종원 국밥거리가 개설된 직후 시장환경을 개선하는데에 큰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옛 모습을 살리면서도 이용하기 편리하게끔 리모델링을 해보자며 그의 의견 덕분에 시설이 노후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예산 국밥거리는 외관부터 크게 변화하며 실제로 관광객수가 대폭 상승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에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요. 거리가 처음 개장되었던 지난 2017년 이때 일부 국밥집 상인들이 국밥에 물을 타거나 비위생적으로 조리를 하는 등 옳지 못한 태도를 보여주며 많은 이용객으로부터 불만신고가 접수되었던 겁니다.
상황을 보다 못한 백종원 씨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요식 기업 ‘더본코리아’와 상의 후 수천만원의 개인 자본을 들여 상인들을 이끌고 모범 식당을 견학하거나 위생서비스 교육까지 무료로 제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백종원 씨의 이러한 노력과 봉사가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참견과 방해로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업로드된 논란의 영상을 살펴보면 백종원 씨와 국밥거리 상인들간의 간담회에서 한 식당주인이 그에게 크게 분노하며 언성을 높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장면에서 백종원 씨는 ‘이번에도 위생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문제가 정말 심각해질 수 있다’라며 상인들에게 따끔한 조언을 해주었는데요.
그런데 이를 듣던 한 국밥집 사장님이 ‘사소한 것까지 다 참견하면서 사람을 어렵게 하니까 솔직히 얘기해서 너무 어렵다’라면서 성을 내게 됩니다. 그녀는 이어서 ‘위생 문제로 영업정지 1년을 당하든 벌금 1000만원을 물든지해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내 장사는 그렇게 하고 싶다.’라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백종원 씨가 직접 말하길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식당 중 한 곳은 SOS를 요청하셔서 도와드렸는데 장사가 잘되고 나니까 간섭하지 말라라고 하시더라’ 라면서 씁쓸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영상말미에서 백종원 씨는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내이름과 얼굴이 걸린 간판을 떼게 됐다. 몇 년에 걸쳐 노력도하고 많은 비용을 쏟았지만 사장님들에게 굉장히 부담스러웠던것 같다.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 면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백종원 씨게 닥친 위기는 국밥거리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백종원 씨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영어와 아랍어로 적힌 각종 비난이 난무한데요.
심지어 어떤 이들은 그를 향해 원색적인 욕설까지도 퍼붓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된 계기는 그가 최근 참여했던 tvN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해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 씨는 모로코의 한 야시장 찾아 한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너무나도 참담했습니다. 이슬람 율법을 지켜 도축한 고기들만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모로코인들은 ‘먹어도 되는 것 맞냐’, ‘한국인들은 개구리도 먹는다던데‘ 라는 의심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시장 관계자에게 불확실한 정보를 전달하며 컴플레인을 걸고 장사를 방해했습니다. ’전기가 딱 나갔다 장사를 오래 하다보니 촉이 좋은데 느낌이 이상하더라‘라는 인터뷰를 통해 당시에 참담했던 심정을 고백하기도했습니다.
백종원 씨 해당 내용이 방영되자 이번에는 모로코 네티즌들이 백정원 씨와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그들의 문제삼은 부분은 세가지로 첫 번째는 모로코의 지도를 표시하면서 서사하라 지역을 제외했다는 것 두 번째는 백종원 씨를 비롯한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모로코 시민을 보고 비웃었다는 것 마지막 세 번째는 하필이면 모로코에서도 낙후된 지역을 촬영지를 선택하여 모로코의 대외적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첫 번째 해당 네티즌들의 문제 삼았던 서사하라 지역은 사실 모로코의 정식 국토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백종원 씨와 제작진이 선택한 모로코의 야시장은 우리나라 광장시장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으로 결코 낙후된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도하는 무슬림을 비웃었다라는 상황도 알고 보면 큰 오해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마침 해당 모로코 시민이 입었던 옷이 프로그램 제작진과 겹쳤고 출연진 중 한 사람이었던 가수 뱀뱀 씨가 ’저게 우리 제작진이야?‘ 라는 질문을 해 온 겁니다. 백종원 씨는 결국 뱀뱀 씨의 어리숙한 질문에 웃음을 터뜨렸던 것이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해당 시민의 엉덩이를 크게 클로즈업하며 물음표라는 자막을 달았는데요.
이게 과연 백종원 씨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편집을 논란이 있게 만든 제작진의 탓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백종원의 가족들까지 가서 악플을 달고 있는 상황인 만큼 프로그램측에서 해명을 진행하던 다시 진행방향을 잡아보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