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박명수를 있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의 전성기로 꼽히는 2008년, 박명수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며 아내 한수민을 향한 관심도 치솟았습니다.
박명수와 결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지만, 귀여운 외모에 피부과를 운영하는 의사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더욱 화제가 되었고 2017년에는 무한도전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서 남편 못지않은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당시 한수민은 ‘방송에 안 나오니 광고 섭외가 안 들어온다.’ 우스갯소리와 함께 방송 출연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는데 실제로 얼마 후 <싱글 라이프>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감출 수 없는 관종 본능을 조금씩 분출하던 한수민. 섭외가 들어와야지만 출연할 수 있는 TV 프로그램 대신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송 욕심을 채우기 시작했는데요.
과거 한수민의 SNS를 기사화하는 데 우려를 표하기도 했던 남편 박명수의 성견지명이었을까요? 비연예인 의사인지 방송인인지 헷갈릴 만큼 활발하게 SNS 활동을 지속 2018년 8월, 결국 터질 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코팩 제품을 설명하던 중 부적절한 손가락 욕을 하며 소위 페륜 비속어 논란을 자아낸 것인데요.
무엇보다 해당 욕이 유명 연예인의 아내이자 자녀까지 둔 다 큰 어른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하기에는 저급한, 부모 비하의 속뜻을 가진 탓에 파장은 더욱 커졌고 한수민은 곧바로 사과문을 게재하며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조용히 지내던 한수민. 하지만 방송 욕심은 참기 어려웠는지 손가락 욕 논란 7개월 여 만에 <아내의 맛>으로 복귀. 남편 방명수와의 유쾌한 케미를 뽐냈는데요.
폐륜 비속어 논란도 잠재울 만큼 뛰어난 예능감이 호평을 받으며 방송인으로서 자리를 잡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말 그대로 범죄를 저질러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다이어트, 디톡스 등의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후기를 활용해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인플루언서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한수민도 포함된 것인데요.
그동안 병원 운영, 방송 활동과 별개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온 한수민. 식약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수민은 호박 앰플을 판매하면서 원재료의 효능과 효과를 허위로 과대광고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판매 당시에 한수민이 게재한 광고글에 남편 박명수까지 등장해 비난의 화살은 한수민은 물론 박명수에게까지 향하게 되는데요. 역시나 곧바로 사과문을 올리며 신중히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한수민.
2년 사이에 벌써 두 번이나 SNS를 통한 논란에 오른 데 네티즌들은 ‘남편 얼굴에 먹칠하지 말라. 그럴 줄 알았다.’ 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한수민은 현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