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후배들 괴롭히다 폭망한 인성 악질 남자배우 TOP3

힘없는 후배들 괴롭히다 폭망한 인성 악질 남자배우 TOP3 – YouTube

<고향은 지금>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 등 수년간 친근한 교양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호감 이미지를 쌓아온 MBC 아나운서 신동호.

이후에는 <뉴스 와이드> <100분 토론><뉴스데스크> <시선 집중> 등 같은 MBC 출신의 유명 언론인 손석희의 코스를 그대로 밟으며 언론 노조 파업 시기를 맞아 아나운서 국장까지 역임, 한 방송사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서 탄탄대로를 걷게 됐는데요.

어느덧 평사원을 지나 간부가 된 신동호를 보면 후배 아나운서들은 부러움과 경외심, 존경심을 느낄 듯한데, 하지만 신동호가 파업 전후로 보인 행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회사 측의 정책에 순응하는 것을 넘어 회사의 앞잡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라 비난이 끊이질 않은 바 있습니다.

신동호가 2012년 사내 파업에 참가했던 후배 아나운서들을 국장 자격으로 방송에서 배제시키기 시작한 건 익히 알려진 사실 중 하나인데요.

일례로 신동진 아나운서는 신동호의 명령을 받아 아나운서실이 아닌 주조 실로 이동해야 했고 김범도 아나운서는 스케이트장 관리를 맡게 되는 등 신동호의 눈 밖에 난 열 한 명의 후배 아나운서들은 아나운서 업무와 하등 상관없는 비제작 부서로 전출당하는 고초를 겪어야 했죠.

이 같은 사실은 파업 후 한참이 지난 2017년 MBC 아나운서들의 폭로로 알려지게 됐는데요. 당시 성명을 통해 ‘언론인의 역할 버리고 권력의 나팔수로 앞장선 김장겸 MBC 사장과 신동호의 퇴진을 요구한다.’며 나선 29명의 아나운서들.

이들에 따르면 신동호는 후배들을 부당하게 전출시킨 것 외에도 전출한 사람들과 교류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동료 아나운서들을 사찰하는가 하면 비민주적인 방식에 납득할 수 없는 인사 평가를 지속해 공포 분위기까지 조성하는 등 MBC 아나운서들의 불만과 분노를 자아내는 행보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신동호의 퇴진을 촉구하는 움직임엔 사측의 앞잡이 노릇을 한 신동호의 악행에 질린 아나운서 선배들까지 동참했을 정도라고 하죠.

이 밖에도 MBC를 둘러싼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공범자들>의 최승호 감독은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수십 번 넘게 출연을 제안했지만, 신동호를 비롯한 간부들이 잘라버려서 출연이 다 무산됐다.’고 증언하는가 하면 허일후 아나운서의 모교로부터 직업교육을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자 ‘너는 아나운서 아니잖니.’라며 모욕을 주는 파렴치한 모습으로도 분노를 자아낸 신동호.

그 와중에 신동호는 아나운서도 아닌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아나운서 시험 준비하는 본인 조카의 코칭을 부탁하는 졸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데요.

이처럼 파업 기간 내내 선후배 아나운서들의 공분을 유발한 신동호는 결국 사장이 교체되는 동시에 국장에서 평사원으로 강등, 이후 1년 정직이라는 징계까지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당연한 수순으로 정직이 해제된 이후에도 방송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갑작스러운 추락에 자존심이 크게 상했는지 2020년 MBC를 퇴사했다고 하네요.

여성들이 자신의 성 관련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세종대학교 게시판에도 홍로글이 하나 게재됐습니다.

배우 출신인 교수 김 씨가 자신이 논문 지도를 하던 대학원생 제자와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부르고 뒷좌석에 앉아 있던 제자를 강제로 추행했다는 충격적인 폭로 내용이었는데요.

게시글 작성자이자 추행 피해자인 해당 여성은 ‘3년 전 김 교수에게 차 안에서 추행을 당했지만, 논문 심사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덧붙여 힘없는 학생을 상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이용한 갑질을 저지른 교수 김 씨에 대한 비난은 더욱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

폭로글이 미투 운동에 흐름을 타고 여기저기 퍼지기 시작하면서 김 씨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 이내 세종대 교수 김 씨의 정체가 드러났는데요.

폭로글 속 가해자는 배우 김태훈이었습니다. 김태훈은 국내에서는 드문 러시아 유학파 1세대로 2002년부터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고 각종 영화의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는데요. 2017년 개봉한 영화 <꾼>에서는 검찰총장역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죠.

모두의 관심이 향할 만큼 유명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배우 출신 교수의 악랄한 추행은 실명이 공개되면서 더 큰 파장을 일으켰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세종대 측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설립, 김태훈을 해임하는 빠른 대처를 보였습니다.

김태훈의 반응은 예상한 그대로였는데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학생의 폭로 내용이 억울하다고 항변하면서 자신과 피해자가 이성적 감정을 교류한 특별한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나선 것입니다.

이어 자신이 추행했다면, 동승하고 있던 대리기사가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는데 대리기사는 이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전면 부인한 김태훈.

하지만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선고 끝에 재판부가 손을 들어준 건 김태훈 아닌 피해자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김태훈은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허위대리기사를 내세우고 주점 장부 내용을 조작하는 등 판결에 영향을 미칠 만한 부정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인데요.

피해 학생에게 저지른 추행 내용만으로도 이미 법적 처벌을 받을 수준인데 어떻게든 빠져나가고자 피해 학생은 물론 법원 관계자들까지 기망하는 거짓 증거를 만들어내다니 본인 스스로는 납득할 수 없는 선고 결과에 김태훈은 재판부를 향해 ‘확신하시냐’라며 언성을 높이고 ‘제 가정이 파괴됐는데 이 재판을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는 등 끝까지 진상을 부려 법정 경위에 의해 끌려나갔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는 뻔뻔해야 제자를 유린하고 증거까지 조작할 수 있는 걸까요? 어찌됐든 이어진 재판을 통해 징역 1년 4개월 형을 확정받으며 폭망 엔딩을 맡게 된 김태훈.

연기자 후배가 될 제자를 추행한 죄값으로는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카메라 앞이든 강단이든 어느 곳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일 없이 조용히 살길 바랍니다.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항상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이범수. 그러나 최근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 대학의 학생들로부터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폭로가 물밀듯이 쏟아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폭로는 이범수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로부터 시작됐는데요. 폭로 내용에 따르면 이범수는 평상시 돈이 많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학생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학생은 B반에 배정해 A 반 학생에게만 졸업 때까지 주,조연을 맡기고 B반 학생들에게 아예 역할조차 부여하지 않아 연기를 배울 기회마저 빼앗았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심한 욕설을 뱉어 수치심을 주는 등 언어적 폭력까지 일삼았고 이로 인해 1학년 학생 절반이 휴학이나 자퇴를 선택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범수의 눈에 들기 위해서라면 뭐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노예가 되어야 했고 이범수가 학생들끼리의 교류를 철저히 금지하기 위해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었다는 증언도 이어졌는데요.

그렇다고 교수로서의 능력은 뛰어났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범수는 수업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몇 주간 무단결근을 하는 등 불성실한 교수 그 자체였다고 하죠. 이범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 행위는 캠퍼스 밖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하던 당시 제자들을 무려 무급 엑스트라로 동원해 노동을 착취, 출연료는 물론이고 교통비까지 지급하지 않아 학생들은 강제 재능 기부를 해야 했다는데요.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수년간 수면 아래에 있던 이범수의 갑질 정황이 공개되자 이범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인데 신한대 총장이 직접 나서서 조사 의지를 밝힌 바 결과는 곧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폭로가 제기되면 중립 기어를 박는 게 보통인데 이번 폭로에서는 모두가 하나같이 이범수를 의심하는 상황이라는데요. 이범수가 그간 보여온 행적이 워낙 범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범수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당시 교내 군기와 기합 제도를 부활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됐을 만큼 자신보다 약한 후배들에게 권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대로 자신보다 강한 윗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살뜰히 잘 하는지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의 총애를 받아 셀트리온 제약공장 준공식 당시 진행을 맡고, 심지어 서정진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까지 참여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왔죠. 덕분에 수십 억 원을 투자받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까지 취임하게 된 이범수.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은 갈궈서 부려먹고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아부하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모습인데 갑질 논란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본인은 극구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무려 4개월 동안 본인이 맡은 강의를 내팽겨치고 1학년 재학생의 반 이상이 자퇴나 휴학, 심지어 조교들까지 1년 사이 다섯 명이 그만뒀다고 하니 머지 않아 갑질 의혹의 진실이 밝혀질 것 같네요.

그때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발달로 이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은폐된 사실을 공론화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지금 당장의 권력욕에 취해 선량한 후배들을 상대로 갑질을 저지르는 건 훗날 벌어질 폭망 엔딩을 본인 스스로 앞당기는 거라는 사실. 이 세상의 모든 갑들이 명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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