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제대로 등쳐먹은 사기꾼 연예인 TOP4 – YouTube
유명세와 지위, 재력 등을 이용해 일반인보다 더 수월하게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연예인. 오늘은 일반인 제대로 등처먹은 사기꾼 연예인 TOP4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그리고 실력 있는 화가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던 조영남. 개성 넘치는 그답게 그의 작품 역시 화투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매력의 주목을 받으며 70년대부터 2010년 중반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그가 발표한 작품 중 무려 200점 이상이 무명 화가로부터 대리 제작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는데요. 조영남의 손이 닿은 건 작품 하단에 기재된 사인뿐. 나머지를 모두 2명의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조영남은 작품에 자신의 이름값까지 더해 고가에 판매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작 작가들에게는 1점 당 10만원이라는 푼돈을 준 사실까지 드러나 비난을 샀는데요. 논란이 지속되자 조영남은 미술계의 관행을 따랐을 뿐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대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미술작품의 고유한 아이디어가 인정되며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사기 및 경제 사범에 이름을 올려 kbs 출연금지 상태라고 하네요.
평소 절친한 사이임이 공공연히 알려졌던 쿨 출신 유리와 백지영은 지난 2009년 여성 의류 쇼핑몰 ‘아이엠유리’를 오픈했습니다. 백지영과 유리의 유명세를 타고 매출 90억 원을 기록하며 대박이 나나 싶었지만 2012년 이른바 자작 후기 작성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는데요.
지각하는 직원에게 자작 후기 다섯 건을 의무적으로 올리게 하는 등 90건이 넘는 자작 후기로 소비자를 기만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총 3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고 쇼핑몰 이용 고객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의 큰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백지영 측은 사과문을 올리는 즉시 ‘아이엠유리’ 수익 배분은 물론 경영과 모델 활동 등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고 실제 쇼핑몰 사업을 중단했다고 하네요.
당시 황혜영, 김준희 등 다른 연예인 쇼핑몰 운영자들 역시 허위 및 과장 방법으로 과태료 부과를 받았으나 ‘아이엠유리’의 백지영이 가장 많은 벌금을 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에 마약까지 온갖 범법을 저지르고도 끝까지 살아남은 ‘불사조 연예인’으로 불리는 이현우. 지난 2008년 이현우는 뜬금없이 상장사 방송국인 GBS를 105억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당시 실적이 좋지 않았던 GBS는 유명 연예인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며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몰렸고 GBS의 주가는 1100원 에서 2400 원까지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이현우는 기한까지 중도금을 납입하지 않아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 되며 인수가 철회 되었는데요. 이현우의 인수 철회 소식에 GBS의 주가는 하루만에 15% 이상 곤두박질 쳤습니다.
인수 결정부터 계약 해지까지 단 2주 만에 벌어진 일인데 이 과정에서 이현우만 믿고 GBS에 투자한 개미 투자자들만 돈을 잃게 되었죠.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은 이현우의 GBS 인수. 일부 전문가들은 작전 세력이 개입돼 치고 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돈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번 사람도 분명 있을 텐데. 과연 누구일까요?
일반인들은 평생을 벌어도 만질 수 없는 거액을 쉽게 벌고 또 투자와 사업의 기회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연예인. 무분별한 사업과 투자, 주식 등 재산 불리기는 개인의 자율. 하지만 적어도 남을 등처먹는 사기는 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