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최하늘 작가 관계가 소름돋는 이유.. 그리고 그림 한장이 미술계 발칵 뒤집은 이유 – YouTube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배우이자 아트 디렉터 유아인의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유아인은 영화 <베테랑> <사도> <지옥> <버닝>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시킨 충무로 스타입니다. 스타에게도 친구는 필요한 법이죠. 유아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있습니다.
유아인의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만큼 매우 유명한 존재죠. 바로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하늘 작가입니다.
최하늘 작가는 배우 유아인 보다 다섯 살 어린 1991년생입니다. 서울대 조소과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직업은 잘 알려진 대로 조각가 겸 설치 예술가입니다.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신진 미술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미술계의 스타 작가입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을 꼽자면 최하늘 작가는 개인전 데뷔 직후부터 본인의 성 정체성이 동성애자 즉 게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발표 왔다는 점입니다.
최하늘 작가와 유아인이 절친한 관계라는 사실을 밝힌 건 지난해부터였는데요. 유아인은 ‘작가님 왜 눈을 그렇게 뜨세요?’ 라는 말과 함께 최 작가의 사진을 올렸고, 최작가는 유아인의 사진에 ‘눈은 왜 그렇게 떠?’ 라는 글을 장난스럽게 올리며 친분을 밝혔습니다.
이후에도 유아인과 최하늘 작가는 수차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면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중 하나는 유아인이 지난해 9월 직접 sns에 올린 고양이 포스팅이었는데요. 당시 유아인은 고양이와 최하늘 작가의 sns 계정을 각각 태그 한 뒤 ‘사랑한다.’고 썼습니다.
한 달 뒤 최하늘 작가도 자신의 sns에 ‘나도 사랑한다.’는 글을 고양이 사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미리 넘겨짚는 듯한 내용을 담은 댓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유아인과 최하늘 작가는 그런 댓글에는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주목을 받았던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는데요.
지난해 11월까지 퀴어 작가 9명이 함께 한 단체전 ‘보니’전에서 나온 한 그림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전나환 작가가 ‘친구’라는 그림 을 발표했는데요.
전나환 작가는 이 그림에 대해서 실제로 동거하고 있는 게이의 쌍과 그들이 사는 집을 가족 사진 구도로 포착한 이 그림은, 게이들의 현재적인 삶을 드러내 보여준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2명의 남성이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무심한듯, 따뜻한 듯 손을 잡고 있는 모습에서 사랑을 뛰어넘는 동지애가 느껴진다는 평입니다.
그리고 배경은 투명 유리로 되어있는 그들의 집 난간이었는데요. 이 그림을 본 일부 사람들은 그림 속 주인공인 남성 2명이 매우 친숙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굵은 선으로 된 그림이라 명확하지는 않지만 이목구비나 헤어스타일 등으로 볼 때 한 명은 유아인, 바로 옆에 있는 한 명은 최하늘과 비슷해 보인다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유아인의 집으로 알려진 곳의 인테리어와 공교롭게 닮았다는 점도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그림이 공개됐던 단체전은 최하늘 작가가 참여했을 뿐 아니라 기획을 전담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 그림의 주인공이 누군지 보다 전나환 작가가 그림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이 그림은 숱한 궁금증은 안겼으나 그림 속 주인공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랑과 우정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기 때문에 제 3자가 예단하는 건 옳지 않겠죠. 단 하나 확실한 건 유아인과 최하늘 작가가 서로에게 더 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