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소문난 절친들이 많은데요. 특히 김신영 씨에겐 소속사 대표 송은이 씨가 좋은 선배이자 친구로 많은 걸 의지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최근 결별을 하기로 결정해 의문을 사고 있는데요. 게다가 그녀가 최근 협박까지 받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김신영 씨를 둘러싼 이 힘든 상황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설적인 진행자 고 송해 님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10월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게 된 주인공 바로 김신영 씨입니다.
그녀는 지난 10월 경기도 하남시편을 통해 전국노래자랑 mc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는데요. 사실 34년간 프로그램을 이끈 진행자의 뒤를 잇는다는 건 명예롭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는 일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김신영 씨는 꿋꿋이 전국을 돌며 방송을 이어갔고 어느덧 일요일 오전에 펼치는 그녀의 흥겨움이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신영 씨는 11월 25일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극중 박해일 씨의 후배형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죠.
그래서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신영 씨에게 안 좋은 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충격적이게도 김신영 씨가 여성 지인에게 여러차례 금전적인 협박을 받아온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지난 달 김신영 씨는 돈을 목적으로 자신을 협박한 a씨를 고소했고,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한 결과 a씨는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의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놀라운 뉴스가 들려왔는데요. 김신영 씨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송은이 씨가 대표인 미디어랩시소의 소속 연예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월 22일 미디어랩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와 김신영 님은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습니다. 김신영 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송은이 씨와 김신영 씨는 누구보다 각별한 관계였기 때문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의아해했는데요.
게다가 김신영 씨가 일본 토미오카 고등학교 댄스부의 공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시킨 프로젝트 걸그룹 셀럽파이브는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죠.
그 덕에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 네 명 모두 새로운 전성기를 맡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연예활동에 케미도 좋고, 일상에서도 가족처럼 지내온 송은이 씨와 김신영 씨가 당연히 재계약을 할 줄 알았는데 왜 결별을 하게 된 것일까요?
현재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것도 KBS 제작진들과 친분이 두터운 송은이 씨의 역할이 컸을 텐데요. 그렇다면 더 고마워서 오랫동안 함께할 것 같지만 이 시점에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한 것은 정말 의외입니다.
대체 김신영 씨가 독립하는 것은 무슨 이유가 담겨 있는 것일까요? 아마도 배우로 제2의 인생을 펼치기 위한 도전인 듯 합니다. 앞서 얘기한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김신영 씨는 지난 12월 14일 한국 영화 제작가협회상에서 첫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 봤습니다.
김신영 씨는 영화 작업에서 너무나 큰 행복을 느낀 듯 보입니다. 어느 순간 예능만큼 영화에 대한 열정이 커졌음이 보였는데요.
특히 영화 개봉 후 박찬호 감독 탕웨이, 박해일과 2주 동안관객 무대 인사를 진행했던 그녀는 마지막 날 ‘한여름 밤의 꿈같았다.’라고 울컥하며 소감을 얘기하기도 했었죠.
이처럼 영화에 대한 애정이 커진 그녀를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 씨 역시 응원하고 격려해 줬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능활동에 맞춰져 있는 미디어랩보다 영화계 인맥이 많은 소속사를 찾기 위해 서로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한 듯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러모로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아직 전국노래자랑 mc가 된지 얼마 안 되었고 여전히 시청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거기다 최근 협박까지 받았으니,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김신영 씨는 불안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송은이 씨 없이 활동하게 되었으니 과연 그녀는 이 모든 걸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김신영 씨는 한때 공황장애 때문에 대인기피증도 겪고 비행기도 탈 수 없었습니다. 이런 과거 때문에 많은 팬들은 김신영 씨를 향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전국노래자랑 mc라는 막중한 임무에, 거기다 배우까지 도전하는 상황에서 송은이 씨 같은 든든한 선배가 없다며 또한번 멘탈에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까 다들 걱정하고 있는 것이죠.
아무튼 김신영 씨가 지금의 힘든 상황들을 타개하고 예능뿐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멋진 연기를 펼치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