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아주고 길러줬더니… 부모님 인생 조져버린 레전드 불효자 연예인 TOP3

낳아주고 길러줬더니… 부모님 인생 조져버린 레전드 불효자 연예인 TOP3 – YouTube

어려운 가정에 보탬이 되었다는 효자, 효녀 연예인들의 훈훈한 이야기는 TV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러나 연예인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모를 웃게 만드는 건 아닌가 봅니다. 오늘은 부모에게 대못을 박는 불효를 저지른 역대급 불효자 연예인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인 장용준. 대중에겐 노엘이라는 이름의 래퍼로 유명한 그는 몸을 사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요.

노엘은 아버지 장제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참여해 조국의 딸을 신랄하게 비판한 바로 다음날, 음주운전을 저지르고 이 과정에서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하며 아버지 장제원을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야당 후보자의 딸에게 핏대를 세워 손가락질을 한 당사자가 정작 자식 농사를 망쳐 음주운전자로 키웠다는 사실은 네티즌들의 조롱과 비난을 유발했고, 이후 노엘이 법원에서 판결을 받을 때는 아버지 장제원의 입김이 작용해 형량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됐는데요.

하지만 한번 불효자는 영원한 불효자인 건지 노엘의 막장 라이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와중에 또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저지르고, 이어 경찰이 요구하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대형사고를 저지른 것인데요.

당시 장제원은 대선을 준비하며 윤석열 캠프 종합 상황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었는데 아들의 두 번째 사고가 터지자 중요한 자리까지 내려놓아야 했고, 심지어는 국회의원 사퇴 요구까지 받으며 그야말로 정치 생명이 나락갈 위기에 놓이게 됐죠.

아들 노엘도 상습적인 범죄로 징역형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이쯤이면 그만할 법도 한데 노엘의 막장 행보는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이번엔 래퍼 플리키뱅이 자신에게 디스랩을 선보인데 반격하면서 ‘전두환 시대였다면 니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사용한 것인데요.

노엘의 할아버지는 전두환 정권 시절 집권 여당지도부에서 활동하고,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장성만 목사로 가사의 뜻을 해석하자면 할아버지가 권력자였던 전두환 시절이었다면 자신을 건드린 플리키뱅이 지하실로 끌려가 험한 꼴을 당했을 거라는 일종의 협박과 다름없었죠.

게다가 전두환 시절 실제로 안기부로부터 고문을 받다 안타깝게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가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런 가사를 쓴 건 대중의 반감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대표 선거를 앞둔 아버지 장제원은 또다시 아들로 인해 정치를 하기 전 자식 교육이나 잘 시키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2018년 말, 처음 불거지며 전 국민을 분노에 휩싸이게 만든 빚투운동 당시 수많은 연예인들이 빚을 갚지 않은 사실이 폭로돼 사회적 비난을 받은 바 있는데, 그 스타트를 끊은 사람 중 한 명은 바로 래퍼 마이크로닷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수십 년 전에 동네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뒤 잠적한 범죄자임이 드러난 것인데요.

1998년 충북 제천의 한 마을에 거주 중이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평소 절친하던 동네 주민들에게 수억원의 돈을 빌리고 친형을 보증까지 세운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신씨부모가 저지른 사기로 인해 그 빚을 대신 갚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고, 그 피해는 피해자들의 자녀들로까지 이어졌죠.

하지만 뉴질랜드로 도망간 마이크로닷 부모는 법망을 피해 현지에 정착하여 한식당을 오픈하며 성공하게 됐고 이들의 범죄 사실은 세월이 흘러 묻히게 됐죠.

그러나 남들에게 사기친 돈으로 금이야 옥이야 키운 두 아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랩을 하겠다고 국내로 들어와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덜미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마이크로닷이 래퍼 활동을 넘어 도시어부, 나혼자 산다 등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자 tv만 틀면 사람 좋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마이크로닷을 보며 피가 식는 분노감을 느낀 피해자들이 하나 둘모이기 시작하며 폭로의 규모가 커지게 됐고 이에 방송사들이 취재에 나서면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행각이 공론화되었습니다.

잘 키운아들 덕분에 신씨부부의 범죄 행각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자, 경찰 측도 범죄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하였고, 무려 인터폴에 적색 수배 공조 요청까지 보냈고 결국 이들은 한국으로 귀국함과 동시에 공항에서 체포 엔딩을 맡게됐습니다.

재판 끝에 마이크로닷의 아빠는 징역3년, 엄마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한국에서 실형을 살게 됐습니다.

3인조 힙합 그룹 DJ doc로 데뷔한 이래, 온갖 불미스러운 사건과 논란에 휘말리며 거리의 싸움꾼 일명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수식어까지 얻게된 김창렬.

최근에는 오랜 기간 같은 그룹으로 활동해온 멤버 이하늘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악동을 넘어 국민 비호감으로 자리잡게 됐는데요.

인성과 개념이 의심되는 그의 여러 행보들 가운데 그 유명한 간이식 사건을 모르는 분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2007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창렬은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에서 병원으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권유받은 사실을 전했는데요. 간 이식이라는 수술 자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소중한 어머니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전 세계 모든 자녀들이 기꺼이 동의하겠죠.

김창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병원과 조율해 정확한 수술 날짜를 잡으며, 걱정하던 어머니를 안심시킨 김창렬은 하루 이틀 조금씩 수술 날짜가 다가올수록 겁이 나기 시작했다는데요. 결국 김창렬은 수술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갑자기 수술을 취소했고, 이식을 받지 못하게 된 어머니는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합니다.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전하던 김창렬은 무섭고 겁이 났고 내 생각부터 하느라 못해드렸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선택을 크게 후회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김창렬의 솔직한 고백은 네티즌들의 싸늘한 반응을 야기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그 대상이 어머니라고 해도 자신의 간을 떼내는 수술에 동의하고 말고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죠. 거기다 다소 위험할 수 있는 간 이식 수술을 마친다고 해서 어머니의 건강 회복을 100% 기대할 수 없고 또 김창렬의 경우 자신이 부양해야 할 자녀들까지 존재한다는 점에서 추후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예측할 수 없는 간의식 수술이 걱정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래서 간이식을 하고 말고로 욕하는 사람은 없었죠.

하지만 차라리 수술을 제안받은 처음부터 병원 측에 힘들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면 다른 기증자를 수소문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을 같은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잊을만하면 폭행 사건에 이름을 올리고, 이런 싸움 일화들을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무용담처럼 떠벌리고 다니던 상남자 김창렬이 고작 무섭다는 이유로 수술 일정을, 그것도 당일에 갑자기 취소해서 이로 인해 어머니를 돌아가시게 만들었다니, 비난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는데요.

물론 수술을 앞두고 있던 자세한 상황이야 김창렬 본인과 어머니 가족들만 알겠지만 어찌되었든간에 효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 김창렬의 마지막 선택은 그가 연예계 생활을 하는 한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꼬리표처럼 붙어 다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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